회사생활

2년 전부터 회사를 다녔던 안 좋은 기억들이 일요일 밤에 스처 지나가면서 심난하다.

작년 사태가 원인은 나였다고? 단순히 일이 많아서 야근했을 뿐이다. 그걸본 임원은 고생했다며 나만 인상해주고 그걸 탐탁치 않은 다른 사람들은 그동안 저질럿던 실수들을 보고도 그럴수 있냐고 따졌을 것이다. 

그래서 난 지금 뭘해야하지? 당장 내일일도 잘해낼 자신이 없다. 내일을 걱정하는 꼴이란..

내게 주워진 일도 벅찮데 뭘 더 해야된단 말인가. 내 일들을 넘겨야하는가. 그러면 그 다음 내가 해야될일은? 일정조율? 사고 안 일어나게 검수?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단 말이다. 그냥 프리랜서나 임시 계약직으로 사는게 속편하지..

올 해까지가 이 회사 다니는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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